대구 상수도본부 수질연구소, 6년 연속 ‘국제 최우수 분석기관’ 선정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2025년 미국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한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전 항목 ‘만족’ 판정을 받아 6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시험분석 기관의 측정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인증 프로그램으로, 수질연구소는 먹는물 분야 18개 항목에 대해 응시해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참여 기관은 총 871개소에 달했다.

응시 항목은 일반물질(7개), 소독부산물(2개), 금속류(5개), 유해 유기물질(4개) 등으로, 염소이온·질산성질소·수은·비소·벤젠 등 다양한 항목에서 정확한 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수질연구소는 2020년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이후, 2024년 12월 재평가를 통해 품질경영체계도 재검증받았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검사능력을 바탕으로 수돗물에 대한 시민 신뢰를 높이겠다”며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빈틈없는 수질검사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