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높은 습도에 강한 햇볕이 더해지면서 가운데 기상청이 포천과 가평, 파주 등 경기 내륙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고양시 한 공원에서 아이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6.12.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1755ab13e7795.jpg)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경기 포천, 가평, 파주, 안성, 여주, 양평에 폭염주의보를 발령·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또한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를 반영해 산출하며 습도가 55%일 때 기온과 일치하고 습도가 10% 오를 때마다 1도가량 오른다.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는 작년보다 5일 늦다. 지난해에는 6월 10일 경상권 일부에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바 있다.
다만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예상돼 폭염주의보가 오래 유지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제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중부지방과 호남, 밤에는 경상서부로 확대되겠다. 이후 16일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린 후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으니 건강 관리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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