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관련 경제안보 긴급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2025.6.13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c165d908dd747.jpg)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것과 관련해 "일단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안보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해 "현지 우리 교민의 상황을 잘 파악해서 피해가 있는지, 또 피해 예방을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를 잘 챙겨봐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문제 때문에 유가·환율·주가 등이 많이 변동하고 있다"며 "지금 안정화 국면을 지나고 있던 우리 경제가 상당히 불안한 상태로 빠지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외부 충격 때문에 우리 경제가 더 이상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하게 해 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국민을 향해선 "우리 정부에서 충분하게 필요한 조치를 잘해 나갈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하던 일을 열심히 잘하면 저희가 최대한 신속하게 상황을 정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 안보 문제는 우리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책무"라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필요한 충분한 조치를 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외교 당국과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3일(현지시각) 새벽 핵시설을 포함한 이란 주요 시설을 전방위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와 함께 이란 군 수뇌부와 핵시설 관련 과학자들에 대한 암살공격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스라엘 공격으로 해외작전을 총괄하는 호세인 살라미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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