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12일 압량읍 부적리 오목천 일대 압량교에서 여름철 극한강우에 대비한 양수기 실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지성 집중호우 등 단시간 폭우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안전총괄과와 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재난담당 공무원 40여 명이 참여했고 양수기 등 재난 대응 장비 40여 점이 동원됐다.

훈련 현장에서는 양수기 정비 전문가의 실습교육이 병행됐다.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장비 작동요령, 응급조치법, 보관·관리 방법 등을 안내하고, 실제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등 실전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도병환 경산시 안전총괄과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국지성 폭우와 극한강우의 빈도·강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반복 훈련과 철저한 장비 점검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운영 중이며, 재난 취약지역 현장점검, 인명피해 제로화 대응체계 구축 등 ‘시민안전도시 경산’ 구현을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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