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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코웨어, 상장폐지용 공개매수 '실패'


공개매수 응모수량 공개매수 예정수량 41% 그쳐
자사주 처분 또는 2차 공개매수 가능성

[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자기주식 비중이 발행주식총수의 절반에 가까운 텔코웨어의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가 일단 실패했다. 공개매수 가격이 일반주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텔코웨어 금한태 대표이사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한 공개매수 결과 응모 주식은 96만4876주에 그쳤다. 공개매수 예정 수량(233만2438주)의 41.4%만 공개매수 가격(주당 1만3000원)에 청약했다.

금한태 대표이사가 시도한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가 실패했다.
금한태 대표이사가 시도한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가 실패했다.

금한태 대표이사는 텔코웨어 발행주식총수의 25.24%에 해당하는 233만2438주를 공개매수해 자발적 상장폐지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렇지만 응모주식수가 공개매수 목표에 미치지 못해 금한태 대표이사와 특별관계자를 포함한 보유 주식은 공개매수 이전 30.64%에서 41.09%로 10.44%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하기 위해선 자사주를 제외하고 발행주식총수의 95%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금한태 대표이사와 특별관계자의 보유 지분율은 공개매수 이전 54.8%(자사주 제외 기준)에서 공개매수 후 73.5%로 자진 상장폐지 신청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가 실패한 만큼 금한태 대표이사 측은 향후 자사주 처분에 나서거나, 추가 공개매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동 기자(citizen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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