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수원3)이 대한민국 축구와 체육계 발전을 위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12일 열린 대한축구협회(이하 KFA) 소통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경기도 체육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KFA 소통위원회는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집행부에서 협회와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신설된 위원회다.
해당 위원회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자 축구선수 출신 황대호 위원장이 위촉된 것에 대해 축구계에서는 매우 호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위원장은 회의에서 “그 동안 대한축구협회와 현장 사이의 소통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며 “이번 소통위원 임명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협회에 알리라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축구계 발전을 위해 쓴소리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 위원장은 경기도와 대한축구협회 차원의 협업 증대를 제안했다.
황 위원장은 “2019년 경기도교육청과 대한축구협회는 업무협약을 맺었고 2020년에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상생하는 ‘개방형 축구클럽’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며 “이미 경기도 차원에서도 체육진흥기금을 통한 시민프로축구단 지원 등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관련 협업을 증대해 축구를 넘어 경기도 체육발전을 위해 협업을 증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초선 의원 시절 경기도교육청과 대한축구협회 차원의 ‘G-스포츠클럽 업무협약’ 추진에 적극적인 역할을 했으며 ‘개방형 축구클럽’ 모델 개발에도 다양한 지원을 한 바 있다.
이밖에 황 위원장은 경기도 체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했다.
이날 대한축구협회 소통위원회에는 정몽규 회장, 이용수 부회장, 김승희 전무 등이 참석했으며 대한축구협회 소통위원회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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