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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웅진씽크빅, 6개월 만에 또 구조조정 단행


교육서비스 시장 위축 따른 수익성 악화 영향⋯직원들 면담 나서
1분기 영업손실 107억 기록⋯프리드라이프 인수 후폭풍 지적도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웅진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웅진씽크빅이 조직 슬림화를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지난해 12월 구조조정 이후 추가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이다.

웅진씽크빅 CI. [사진=웅진씽크빅]
웅진씽크빅 CI. [사진=웅진씽크빅]

12일 아이뉴스24의 취재를 종합하면 웅진씽크빅은 최근 구조조정을 전제로 직원들과 면담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웅진씽크빅의 직원 수는 현재 500여명 수준으로 구조조정 규모는 두 자릿수 정도로 알려졌다. 다만 사업 재편 방향과 중복 업무 인력 규모에 따라 인원은 달라질 수 있다는 복안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구조조정 단행 후 또다시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은 수익성 악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웅진씽크빅은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와 플랫폼 전환을 시도했으나 경기 침체와 교육 서비스 시장의 전반적인 위축 등으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70억원, 영업손실 1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3배 이상 확대됐다.

일각에서는 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 인수 여파가 구조조정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눈길을 보내고 있다. 웅진그룹이 프리드라이프 인수 자금 조달 과정에서 계열사인 웅진씽크빅이 1000억원 규모 영구채의 신용보강(빚보증)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웅진씽크빅 소액주주들은 인수로 인한 이익은 웅진이 가져가고 위험 부담만 웅진씽크빅과 주주들에게 전가된다며 윤석금 회장 등 경영진을 배임으로 검찰에 고소했으나, 이후 고소를 자진 취하했다.

다만 웅진그룹은 자금보충약정은 그룹이 발행한 영구채 금리를 낮추기 위한 신용보강 목적으로 씽크빅 실제 자금이 지원된 것은 전혀 없다면서 프리드라이프 인수와 씽크빅은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웅진 관계자는 "웅진씽크빅은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학령 인구 감소와 교육 정책 불확실성, 교육 시장 변화에 따라 사업 구조를 전반적으로 재편할 계획이며 이번 인력 조정은 그 일환 중 하나"라면서 "중복 기능 조정 및 인력 효율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회복하고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기 위한 체질 개선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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