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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델타항공 부사장 "한진 경영권 분쟁 알아⋯조원태 회장 신뢰"


"호반그룹이 지분 늘린 건 자연스러운 현상"
"대한·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도 지지"
한국 직항 노선은 2019년 이후 6년만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진을 굉장히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12일 코트야드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에서 열린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 신규 취항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한진칼 경영 이슈와 관련해 "호반그룹이 투자 목적으로 대한항공의 지분을 늘린 것으로 알고 있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대한항공의 지주사는 한진칼이다. 델타항공은 한진칼의 지분 14.9%를 보유한 3대 주주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 호반그룹 다음이다.

다만 이 사안과 관련 더 이상의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 [사진=권서아 기자]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 [사진=권서아 기자]

제프 부사장은 또 "대한항공과 아시나항공의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통합 과정이 수개월이나 수년이 걸릴 수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은 지난 2018년부터 조인트벤처(JV) 출범을 시작으로 끈끈한 연을 이어오고 있다. 델타항공은 지난 5월 10일에는 대한항공과 함께 캐나다 2위 항공사 웨스트젯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를 발표했다.

제프 부사장은 "델타항공과 대한항공, 웨스트젯은 공통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3개의 항공사가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델타항공은 인천-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을 취항했다.

항공기는 에어버스 A350-900이다. 여름에는 매일 운항하다가 겨울에는 주 3회로 전환한다. 대한항공에서도 해당 노선을 예약해 탑승할 수 있다.

델타항공이 한국에 직항 노선을 만든 건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제프 부사장은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은 미국에서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8위를 했다"며 "이번 직항 노선의 취항을 기념해 한국과 교역을 증대할 기회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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