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청 여자씨름단 단체전 첫 우승 쾌거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괴산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여자씨름단(감독 이광석)이 2회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여자씨름 단체전에서 창단 이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일 시작한 이 대회는 오는 15일까지 괴산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괴산군청 여자씨름단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괴산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먼저, 지난 11일 열린 개인전에선 매화급 최다혜 선수가 1위, 국화급 김주연 선수가 2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진 단체전 결승에서는 구례군청이 2대 0으로 앞서가는 열세 상황에서, 김주연(국화급)‧임정수(무궁화급)‧최다혜(매화급) 선수가 차례로 역전승을 일궈내며 3대 2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우승은 지난 2021년 1월 창단한 괴산군청 여자씨름단이 전국 단위 대회 단체전에서 처음으로 거둔 쾌거다.

괴산군은 “창단 이후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여자씨름단이 괴산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 단체전 우승을 거둬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씨름 저변 확대와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