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 청주시가 오는 7월부터 신청사 건립공사를 시작한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신청사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 절차를 마무리해 이달 중 시공사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준공 목표는 2028년 하반기다.

신청사는 잠정 3400억여 원을 들여 상당구 상당로 155 일원 연면적 6만1752㎡ 규모다. 시청동(지하 2층~지상 12층)과 시의회동(지하 2층~지상 5층)으로 구성된다.
시청동 1~2층은 민원실과 시 역사관, 대강당, 어린이 보육시설, 작은 도서관 등 시민 접근이 높은 공간이 들어선다. 3~11층은 업무공간으로 사용된다. 12층엔 도시를 조망하는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선다.
신청사는 국내 공공 청사 가운데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4등급 기준을 적용, 친환경 건물로 지어진다.
시는 태양광·지열을 활용한 냉난방과 고성능 유리와 단열재, 고효율 환기시스템 등을 통해 매년 약 20%의 유지관리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신청사는 시민과 행정이 하나 되는 공간, 도시의 심장으로 차질 없이 완성할 것”이라며 “청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이 공간이 시민 삶과 시정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주=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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