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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의료급여수급자 위한 ‘약지솔’ 사업 추진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의료급여수급자 중 질병 대비 과다 약물 복용자에게 전문 약사의 자문과 약물 지식,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하는 ‘약지솔’ 사업을 추진한다.

‘약지솔’은 약사 ‘약’, 지식의 ‘지’, 솔루션의 ‘솔’의 약칭이다. 이 사업은 의료급여수급자 중 약물 오남용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전문약사가 해결책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급여관리사가 약물관리를 진행한 뒤 지속해서 관찰해 대상자의 약물 복용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대상은 다빈도 외래이용자 중에서도 특히 급여 일수가 연간 2500일 이상인 상위 20% 중 고위험군 20명이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부산광역시]

부산시 약사회에서 추천받은 전문 약사 2명과의 자문 회의를 통해 대상자의 약물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대상자에게 꼭 필요한 약물 지식과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공한다.

제시된 해결책을 바탕으로 시 의료급여 관리사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약물 이용 현황을 조사하고 1대 1 다제 약물 교육과 약물 관리를 진행한다.

이후 시 의료급여 관리사는 대상자의 해결책 이행 여부를 지속해서 관찰한다. 전문약사와의 점검 회의를 통해 대상자의 약물 복용 방법 변화와 급여 일수 연관성을 분석해 급여 일수 감소자에게는 건강 관리 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태기 부산광역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약지솔’ 사업으로 올바른 약물 복용·의료 이용 습관을 형성해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다양한 지역특화사업을 발굴해 예방적 복지를 강화하고 따뜻한 복지공동체 ‘안녕한 부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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