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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출범…“시민 행복 중심 예산 편성 강화”


읍면동 지역회의, 전문가, 청년 및 공개모집을 통한 시민 시정참여 확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열고 시민 행복 중심의 예산 편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는 조현일 시장을 비롯해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임원 선출, 2025년도 운영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경산시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이번에 임기를 시작한 제4기 위원들은 읍면동 지역회의, 전문가, 청년, 공개모집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선발됐으며, 기획조정, 행정지원, 경제환경, 복지문화, 건설안전, 청년 등 6개 분과에 소속돼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위원회는 주민참여예산제도 홍보, 주민 제안사업에 대한 심의, 예산 반영사업의 현장 점검과 같은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최종 결정과 선정까지 맡게 된다.

3기에 이어 4기 위원장으로 재선임된 박상철 위원장은 "주민 제안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산시]

조현일 시장은 "시민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경산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시민이 다양한 방식으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시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총 116건을 심의해 이 가운데 63건을 채택하고 28억 5000만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올해는 오는 30일까지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 제안사업을 공모 중이며, 접수된 제안은 부서 검토와 분과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9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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