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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세계적 예술가 미스터 두들과 함께 한글 작품 창작


22일까지 ‘내가 좋아하는 한글 한 글자’ 참여자 모집.. 9월 비엔날레서 라이브 퍼포먼스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세종시민이 세계적인 예술가 미스터 두들(Mr. Doodle)과 함께 한글을 주제로 한 예술작품을 만드는 특별한 기회가 열린다.

세종시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함께 1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내가 좋아하는 한글 한 글자’ 프로젝트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9월 개막하는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글의 창제 정신과 문화적 가치를 예술로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미스터 두들의 작품활동 모습 [사진=세종시]

‘낙서 아트’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 출신 미스터 두들은 이번 행사에서 세종시민이 제출한 ‘좋아하는 한글 한 글자’의 형태와 의미를 바탕으로, 세종의 도시 상징성과 공간적 특성을 담아낸 작품을 제작한다. 특히 이 작품은 비엔날레 기간 중 현장에서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 형식으로 완성돼 관람객들이 한글의 미학과 예술 창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한글문화도시센터 누리집(www.한글문화도시.kr) 또는 한글 비엔날레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한글문화도시기획팀에서 받는다.

이번 프레 비엔날레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조치원 1927 아트센터와 산일제사 등 도시재생 공간에서 열린다. 본 행사는 2027년 ‘제1회 한글 비엔날레’ 본격 개최를 앞두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예비 행사로 마련됐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한글 예술 프로젝트가 다가오는 한글 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도 “한글은 누구나 함께 사용하는 문자이자 창의력을 자극하는 도구”라며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글을 예술 언어로 풀어내는 살아 있는 창작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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