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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전국·경북 최초 여성정책 잇달아 도입...'양성평등 선도도시' 입지 굳혀


일자리·안전·성인지 정책에서 선도 지자체 입지 확고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지정...제도와 현장에 성평등 문화 확산
성별영향평가·여성단체 지원까지...전국 유일 실적 잇달아

[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구미시가 전국 및 경북 최초 여성정책을 연이어 도입하며 실적 기반 여성행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여성 일자리 확대, 안전망 구축, 성인지 정책 강화 등 전방위 성과가 이어지면서 '양성평등 선도도시'로서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구미시청 전경. [사진=구미시청]

주요 정책으로는 △전국 최초 '일자리 편의점' 도입 △경북 최초 '여성친화기업 인증제' △우리집 경호원 파견사업 △전국 유일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등이 있으며, '최초'와 '유일'이라는 타이틀을 연달아 확보 중이다.

구미시는 2024년 전국 최초로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을 개소했다. 경력단절 여성과 취업 희망 여성을 위한 단기일자리 매칭과 자녀돌봄 연계를 결합한 복합형 모델로, 2024년 기준 225명, 2025년 123명의 여성 취업 성과를 냈다.

이어 올해는 경북 최초로 '구미시 여성친화기업 인증제'를 도입했다. 여성 근로자 비율 10% 이상인 중소기업 7개사를 선정해 기업환경 개선비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고, 고용노동부 연계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2023년에는 경북 최초로 '우리집 경호원 파견 사업'을 시행했다. 여성 1인 가구와 범죄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보안카메라·비상버튼·24시간 긴급출동이 포함된 '3종 안심세트'를 지원하며 실질적 범죄 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 80세대, 2025년에는 42세대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또한 구미시는 폭력예방교육 부문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4년 기준 전체 교육 대상자 2880명 중 2376명이 이수(이수율 82.6%)했으며, 고위직 대면교육과 실무자 온라인 교육을 병행해 성인지 교육 체계화를 실현했다.

구미시는 2013년 여성친화도시로 처음 지정된 이후, 2018년과 2023년 3회 연속 재지정을 달성했다. 특히 경북 유일의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182회, 수료자 3963명을 기록하며 현장 중심 성평등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24년에는 성별영향평가 분야에서 도내 유일하게 '우수기관'과 '우수사례' 부문 모두에서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조례·규칙 84건, 사업 27건, 계획 2건에 성인지 관점을 반영하며 정책 전반의 양성평등 기준을 체계화했다.

구미시와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는 2024년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 활동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최우수단체 동시 수상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민·관이 함께 설계하고 실천하는 여성정책은 현장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이 안전하고,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가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전국 최초와 경북 최초라는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양성평등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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