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진천군이 올해 1월부터 시행한 ‘전국민 무료버스 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주목받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 경감, 탄소중립 기여 등을 위해 지난해 음성군과 협력해 시작됐다.
외국인과 방문객을 포함한 양 지역 주민들은 지역 내 이동과 두 지역을 오가는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별도 현금이나, 카드 접촉 없이 버스 이용이 가능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버스 승객은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일장이 열리는 날에는 대부분의 버스가 만석을 이루는 등 이용률이 크게 늘었다는 게 군의 설명.
방문객들은 부담 없이 지역 관광지를 오가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무료버스 사업 덕분에 자가용이 없는 어르신이나 청소년, 어린이의 교통비 부담이 줄었고, 평소 한 푼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필요할 때만 버스를 탔던 주민들이 부담 없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만족스러운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천=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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