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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형 한국어학교 설립 정책연구용역 착수


[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가칭)충북교육청 한국어학교 설립·운영 모델 개발 연구에 대한 정책연구용역에 착수했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착수보고회는 이주배경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안정적인 적응을 위해 충북형 한국어학교 모델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이 용역은 배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오는 12월까지 수행한다.

11일 충북형 한국어학교 설립을 위한 정책연구 착수보고회 모습. [사진=충북교육청]

충북형 한국어학교는 초등 3학년 이상~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집중교육과 기초교과를 함께 운영하는 무학년제 교육과정 기반의 각종 학교 형태로 설립된다.

본교는 청주에 둔다. 진천·음성·제천 등에 분산형 캠퍼스를 운영해 지역 간 형평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연구용역이 끝나면, 내년에 한국어교육 특화 공간과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오는 2027년에는 교직원 선발과 학생을 모집하고, 2028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손희순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충북형 한국어학교는 단순한 언어교육 기관이 아닌, 이주배경학생이 학력과 정체성을 함께 회복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이 될 것”이라며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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