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 정일균 의원(수성구1)은 12일 제317회 정례회에서 '대구광역시 산불 예방 및 진화의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
이번 조례안은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산불방지 대책 수립과 산불 예방 및 홍보활동 추진의 근거를 명확히 하여, 급변하는 산불 양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정 의원은 “최근 산불은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확산 속도가 빨라 대형 재난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군위군 편입 이후 대구시 산림면적이 4만8천ha에서 9만4천ha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만큼, 보다 촘촘한 산불 대응 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산불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역 맞춤형 대책 수립과 함께, 산불방지협의회 운영을 통한 협력적 행정 추진 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실효성 있는 산불 예방 및 홍보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의 추진 근거도 명문화했다.
정 의원은 “산불 예방은 행정만의 몫이 아니라 시민사회의 경각심과 참여가 핵심”이라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이 대형 산불을 막는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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