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취업사기 조직 범죄수익금 세탁해 중국으로 송금한 유학생 구속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항공사 등 기업을 사칭한 가짜 사이트를 만들어 구직자들로부터 돈을 뺏은 사기 조직의 범죄수익금을 세탁해 중국으로 송금한 유학생이 구속됐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사기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유학생 A씨를 구속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항공사 사칭 사이트를 만들어 사기 행각을 벌인 사기 조직의 범죄수익금 14억 5000만원을 환치기 수법으로 위안화로 바꿔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로고. [사진=연합뉴스]

해당 사기 조직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항공사 등을 사칭한 각종 가까 사이트를 만든 뒤 구직자들을 유도한 뒤 티켓 발권 등 간단한 재택근무를 하면 수입을 보장해주겠다고 속였다.

이어 재택근무에 필요한 포인트가 있다고 입급을 유도하는 수법으로 약 14억 5000만원의 부당 수익을 얻었다.

A씨는 이 조직의 범죄 수익금을 국내 유학생들에게 환전해주는 방법으로 위원화로 바꿔 중국에 송금했다.

경찰은 해당 사이트를 폐쇄하는 한편 사기 조직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식 사이트가 아닌 경로로 사이트 가입 유도하는 경우 실제 사이트를 꼭 확인하길 바란다"며 "채용 및 근무 과정 등에서 포인트 충전 명목 등으로 금전을 요구하거나, 비정상적으로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경우 사기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취업사기 조직 범죄수익금 세탁해 중국으로 송금한 유학생 구속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