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은 10일 북부노인복지관 증축공사 완료를 기념하는 개소식을 열고 지역 어르신 복지 인프라 강화에 본격 나섰다.
이날 행사는 추경호 국회의원,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복지관 이용 어르신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번 증축은 노인 인구 증가와 복지 수요 다양화에 따라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3년 11월부터 약 6개월간 총 12억원이 투입됐고 복지관 연면적은 기존 2473㎡에서 2786㎡로 313㎡ 늘어났다.
확장된 공간에는 건강증진실과 소강당이 새롭게 조성됐고, 어르신들의 체력 향상을 위한 탁구장 확장 및 스크린 파크골프 시스템 4대도 설치됐다. 현재 복지관은 월 평균 약 6000명의 어르신이 이용 중이며 퓨전 가요 장구, 오카리나, 하모니카 등 다양한 문화·음악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추경호 국회의원은 “어르신 복지는 지역사회의 품격을 가늠하는 척도”라며 “이번 증축이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훈 군수는 “앞으로도 시설 개선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겠다”며 “세대가 어우러지는 고령친화도시 달성을 위해 현장과 소통하는 행정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북부노인복지관을 포함해 총 3곳의 노인복지관을 운영하며 운동, 취미, 건강교육 등 다양한 노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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