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지역에 새로운 시민운동단체인 공정한세상이 10일 충북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 단체는 정치와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불공정한 관행과 제도를 개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총회에선 창립선언문 채택, 규약 제정, 임원 선출, 사업계획 등 안건을 처리했다.

공정한세상은 공동대표엔 김광열 충북대 명예교수와 윤성자 전 청주YWCA 회장을, 고문에는 한장훈 감초당한의원 대표를 비롯한 시민사회 원로 10여 명을 추대했다.
감사엔 김성수 세계직지문화협회장과 양기정 세무사를 뽑았다. 손세원 창립준비위원장 등 각 분야 인사 33명은 상설·의결 집행기구인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선출했다.
공정한 세상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모두가 행복하고 지속 가능한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사랑하고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이타주의를 실천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단체는 이두영 전 사무처장 등 충북청주경실련 전직 임원들을 주축으로 설립됐다.
지난 2020년 조직 내 성희롱 사건으로 5년간 사고지부로 지정됐던 충북청주경실련은 올해 3월 성희롱 사건 관계자 일부를 품은 채 재창립해 반발을 샀다.
이 전 사무처장 등 전직 임원들은 재창립 과정에서 성희롱 사건 당시 근무했던 임직원 배제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청주=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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