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인공지능(AI) 기반의 행정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평택시 인공지능(AI) 비전 수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 인공지능(AI) 비전 수립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며 6개 분야에 걸친 AI 비전 설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평택시와 평택복지재단, 평택산업진흥원 등 18개 기관과 부서가 참석해 분야별 현안과 정책 목표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방향성과 실행 과제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평택시 AI 비전 수립 전담 조직(TF)’을 구성, 본격적인 비전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TF는 각 부서의 시정 경험과 정책 현안을 바탕으로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현실적이고 실행이 가능한 AI 행정혁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TF에서 도출된 주요 논의 사항과 아이디어는 현재 수립 중인 ‘평택시 인공지능 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며, ‘평택시 인공지능위원회’에서 논의 후 향후 시의 중장기 정책과 예산 편성에 우선적으로 검토된다.
정장선 시장은 “AI는 미래를 준비하는 기술이면서,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낸 실효성 있는 AI 정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고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AI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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