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 중구는 10일 문창전통시장에서 지역화폐 ‘중구통(通)’ 정식 출시를 기념하는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제선 중구청장은 전통시장 내 가맹점에서 직접 중구통을 활용해 물품을 구매하며 본격적인 지역화폐 사용을 알렸다. 중구통은 QR코드와 NFC 카드 방식으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6월 한 달간 10% 캐시백, 이후에도 7%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월 최대 3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중구는 총 15억 원 예산으로 약 200억원 규모의 중구통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날 함께 진행된 ‘1회용품 줄이기 교환사업’ 캠페인에서는 장바구니를 사용한 고객에게 쿠폰을 지급하고 이를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친환경 실천을 유도했다. 이 캠페인은 현재 문창시장, 태평시장, 부사홈런시장 등 3개 시장에서 시범 시행 중이며, 7월부터 유천시장, 산성뿌리시장, 오류시장, 용두시장 등 4개 시장이 추가돼 총 7개 시장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중구통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 상권과 주민을 연결하는 경제 플랫폼”이라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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