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도가 역대 최고 고용률을 달성하며 ‘일자리 중심 도정’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서 충북의 고용률은 73.3%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지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도는 이 같은 성과를 청년·여성·고령층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정형화된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수요에 기반한 ‘틈새형 일자리 사업’ 발굴이 도민 참여를 유도했다는 것이다.

도는 유사·중복 일자리 사업을 정비하고, 부서 간 연계를 강화하는 ‘일자리사업 효율화 체계’를 새롭게 마련, 시행에 나선다.
각 부서가 신규사업을 추진하거나 기존 사업을 변경할 경우, 사전에 일자리정책과와 협의하도록 했다.
유사·중복 사업은 통폐합하거나, 공동 기획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은 부서 간 협업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지방소멸 위기 상황에서 일자리는 도민들이 정착해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근본적인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양하고 체계적인 일자리 사업으로 지역 활력을 되살리는 데 집중해 일할 수 있는 곳, 일하고 싶은 곳으로 충북 경쟁력을 높여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