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대학교가 항공·드론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북대는 최근 복현회관에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항공·드론 분야 사업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정부 주도 사업으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국가 차원의 첨단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경북대는 한국항공대를 주관대학으로 인하대, 한서대, 연암공과대, 대구시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총 사업기간은 2027년 2월까지이며, 전체 204억원의 국비 가운데 경북대는 약 30억원을 확보했다.
경북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대학들과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현장 중심 실습 확대 및 산업체 연계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관학과는 우주공학부가 맡고, 전자공학부, 컴퓨터학부, 로봇공학과가 함께 참여한다.
설명회에서는 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의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학사제도, 장학금 운영 계획 등을 소개하며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규만 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항공·드론 분야에서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고급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실제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기술 역량 중심 교육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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