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청년혁신위원회 정기회의…청년축제·정책 실현 논의 본격화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이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청년혁신위원회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달성군은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차 청년혁신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청년정책 심의와 청년축제 추진 현황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최재훈 달성군수를 비롯해 청년혁신위원 18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위원 위촉과 함께 김이석 위원장과 홍성대 부위원장이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위원들은 향후 청년 주도의 실효성 있는 정책과 사업 추진을 위해 축제 및 청년공간 운영 관련 다각도의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 회의에서 제안된 ‘달성군 청년축제’의 추진 현황이 보고되며 청년 주도성, 지역 콘텐츠 개발, 지속가능성을 키워드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오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청년혁신위 출범 2년 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체감도 높은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 운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달성청년혁신센터는 기술창업 외에도 일반 청년을 위한 AI 콘텐츠 제작, 플라워 클래스, 호신술 등 원데이 클래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 운영되는 ‘공간운영단’도 병행 중이다.

오는 9월에는 달성중학교 복합시설 내 청년 복합공간 ‘달성청년마당’이 문을 열 예정이며, 스터디와 자기계발이 가능한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군은 청년 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