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열린 ‘제38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강 시장은 이날 기념식 참석에 앞서 민주화운동기념관 전시관을 둘러보고 1987년 고문으로 사망한 박종철 열사 등 민주주의에 목숨을 걸고 희생한 이들을 추모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6·10민주항쟁은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의 맥을 잇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주권재민의 원칙을 확인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박종철·이한열 열사 등 수많은 민주열사들이 흘린 피 위에서 민주주의 수호를 향해 다시 나아가고 있다”며 “더 단단한 민주주의가 일상에 더 깊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제38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은 ‘다시,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렸다. 우리가 살아가는 민주주의를 성찰하고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다짐을 담았다. 특히 2021년부터 3년여간 공사와 1년의 준비 끝에 문을 연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식도 함께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오는 27일 오후 6시 동구 금남로공원에서 ‘제38주년 6·10민주항쟁 기념 문화제’가 열린다. ·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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