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시의회 찾아 "TK신공항·달빛철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새정부 출범에 발맞춰 대구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구시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김 권한대행은 10일 오전 대구시의회를 방문해 이만규 시의회의장을 만나, TK신공항 건설, 취수원 이전, 미래신산업 육성, 달빛철도 건설 등 핵심 사업이 정부정책과 긴밀히 연계돼 있는 만큼 시의회 차원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도 함께 참석했다.

김 권한대행은 “지역의 미래를 결정지을 주요 사업들이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시의회와 집행부, 정치권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대통령 당선 축하 메시지를 통해서도 TK신공항과 달빛철도 등 주요 사업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만규 의장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집행부와의 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회 등 정치권과의 소통 역시 시의회가 나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간담회 활성화 등 시의회-집행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논의됐다.

김 권한대행은 “새정부에서도 대구 혁신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기 위해서는 시의회의 협력이 결정적”이라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조언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