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김미연 부산광역시 동구의회 의원이 지난 9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주민이 주도적으로 나서 활성화하는 동구 거리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평소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이중섭 문화거리 리뉴얼 사업’과 관련해 발언하며 “사업 이후 주민이 주인이 되는 공동체 기반의 활성화가 지속 가능한 동구 발전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 아마나시현 고스케초의 마을호텔, 영국 ‘북부의 천사’ 조형물, 부산진구의 전포카페거리 사례를 소개하며 “모든 성공 사례의 공통점은 주민이 직접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이라며 “이중섭 문화거리 또한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블러거리, 먹거리, 빈 점포를 활용한 숙박시설까지 자원은 충분하다”면서 “누가 그 거리에 와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중섭 문화거리 리뉴얼 사업 이후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조성, 주민 주도의 마을문화 활성화, 상권 및 추가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이 답을 주고 민간이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이 주도하는 사업이 돼야 한다”며 “사람이 만드는 거리문화라는 본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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