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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 “화성시 전곡항, 한 자리”…지방의회 위상 강화 및 권한 강화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지방의회의 위상 강화와 공동 발전의 디딤돌 되길”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 신임 회장 선출

제177회 정례회 참석 의장단 전원 기념 사진 [사진=화성특례시의회]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화성특례시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 지난 9일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0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제177회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의가 열렸다는 것.

회의는 자치분권 시대에 맞는 지방의회의 역할 정립과 실질적인 권한 강화를 위해 마련돼, 각 시·군의회 간 현안 공유는 물론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제16기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 재선출 건이 상정돼,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기구 설치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촉구 건의문도 채택됐다.

건의문에는 인구 증가와 행정 수요의 복잡화에도 불구하고 획일화된 기준으로 인해 지방정부가 필요한 행정조직을 탄력적으로 구성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지역 여건과 행정 환경에 맞는 합리적인 정원 기준 마련과 자율권 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근 북한 대남 확성기 방송으로 인해 접경지역 주민들이 극심한 생활 피해를 겪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응 및 실질적인 주민지원 방안 마련 촉구하는 건의안에 대해서도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군 사격장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지역 자치단체에 대한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건의안도 상정돼, 정부 차원의 재정적 보완 장치 마련과 실질적 보상 체계 구축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됐다.

정례회의를 주관한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은 “화성 전곡항에서 의장단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오늘 이 자리가 자치분권의 중심축인 시·군의회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주민의 목소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매 정례회의를 통해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은 물론 지역 현안에 대한 연대와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화성=김장중 기자(kjj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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