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국민의힘 김현문 충북도의회 의원이 9일 김유신 장군 탄생지와 태실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광 자원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삼국통일을 이끈 명장이자, 통합과 호국의 가치를 상징하는 김유신 장군 탄생지와 태실이 충북에 있다는 사실은 도민의 자부심이자 도정의 책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역사·문화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 유적임에도 불구, 안내 체계와 콘텐츠가 부족해 그 상징성에 걸맞은 활용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유신 장군의 생애와 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디지털 콘텐츠와 증강현실 등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나간다면 단순한 유적을 넘어 ‘살아 있는 문화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역사적 장소에 숨결을 불어 넣는 일, 그것이 바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현문 의원은 김영환 충북지사와 윤건영 충북교육감에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기반 콘텐츠 개발 △지역 공동체와 연계한 역사 교육 및 문화행사 활성화 △충북도 주도의 국가 협력과 예산 확보, 민간 참여 유도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김유신 장군 탄생지와 태실은 청소년에게는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문화관광과 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충북도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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