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청소년 공연축제 ‘부키 On The Stage’ 성료…청소년 주도 행사 호응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북구청소년회관(관장 오대흥)은 지난 7일 대구북구청소년문화의집과 공동으로 청소년 주도 공연축제 ‘부키 On The Stage’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어울림마당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청소년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태권도, 댄스, 락밴드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청소년 동아리 10개 팀이 참가해 각자의 개성과 끼를 무대에서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사회 역시 청소년이 맡아 또래 감성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처음엔 떨렸지만,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 뿌듯했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가 직접 꾸민 무대라 더 특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키 On The Stage’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자기주도형 축제로, 단순한 공연을 넘어 청소년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이끌어내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무대는 청소년들이 갈고닦은 열정과 재능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북구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