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수성구가 자체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어린이 대상 환경 교육 공연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수성구는 9일 환경을 지키는 ‘수호천사 뚜비’를 주제로 한 찾아가는 어린이 공연을 이달부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작년 공연은 ‘히어로 뚜비’와 친구 도리가 지구를 병들게 하는 ‘몰라몰랑 박사’를 물리치며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구성돼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공연은 ‘수호천사 뚜비가 오늘도 친구들과 함께 환경을 지킨다’를 주제로, 뚜비와 도리의 유쾌한 수다 타임, 환경보호 노래와 율동 배우기, 엉뚱한 연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다.
공연 후에는 뚜비·도리 모자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는 ‘뚜BE HAPPY 포토타임’도 마련돼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성구는 이번 공연을 통해 6월부터 12월까지 100여 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가 약 5,000명의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소중함을 전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작년 공연에서 뚜비가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올해는 더 풍성한 내용과 문화도시 조성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공연 콘텐츠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라며 “뚜비를 통해 어린이들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깊이 다지고, 환경 보호의 메시지도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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