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가 후원하고 감포읍발전협의회가 주최한 '제4회 감포항 가자미 축제'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감포항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약 2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감포의 특산물과 해양 정취를 만끽했다.

축제는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롭고 체계적으로 구성돼 지역 주민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지 방문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회무침과 구이 등 갓 잡은 가자미를 활용한 먹거리 장터가 운영됐다.
수산물 맨손잡기 체험, 전국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에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참여해 감포항의 풍경과 감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던 '가자미 도시락 나눔 행사'에서는 방문객 1000명에게 가자미 미역국 도시락이 1000원에 제공돼 따뜻한 지역 정서를 전했다.
아이넷TV 스타쇼 콘서트는 현장 열기를 더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감포항의 청정 해산물과 지역의 정취를 담은 이번 축제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며 "감포항 가자미 축제가 지역 특산물과 해양문화를 알리는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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