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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동구 이전 확정


지식산업센터 내 9월 이전 완료…원도심 활력 회복 시동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오는 9월까지 동구 대동에 위치한 대전지식산업센터로 본원을 이전한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원도심 활성화와 시민 밀착형 경제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9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진흥원의 본원 이전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이번 결정이 단순한 청사 이전을 넘어 ‘도시 균형발전과 행정 혁신을 위한 전략적 재배치’라고 강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9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대전일자리진흥원의 동구 이전 확정을 밝혔다 [사진=강일 기자]

진흥원은 현재 유성구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 위치해 있으며, 그간 지리적 제약과 조직 분산으로 인해 시민 접근성과 행정 효율성에 한계를 지적받아 왔다. 본원 외에도 6개 외부 시설에 기능이 분산된 상태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민 접근성과 조직 효율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동구 이전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1단계 이전이 확정됐다. 이전 대상은 진흥원장을 비롯해 기획팀, 소상공지원본부 등 핵심 부서다. 8월까지 사무 공간 조성을 마친 뒤 9월부터는 동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한다.

이전이 완료되면 진흥원은 도심 중심부에서 시민들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현장 기반 행정과 신속한 민원 응대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근에 위치한 대전신용보증재단, 대전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도 강화된다.

시는 기존 대덕특구 내 본원 건물에는 필수 인력을 상주시켜 입주기업 지원과 시설 관리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며, 중구 대전일자리지원센터의 통합 이전 등도 장기 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도시는 기관을 품고, 기관은 시민을 향해야 하며, 그 중심에는 원도심이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균형발전과 행정 혁신을 꾸준히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서구와 유성구에 편중된 산하 공공기관의 입지를 조정해오고 있다. 앞서 대전관광공사가 동구로,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 대덕구로 이전을 완료한 데 이어, 이번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의 이전은 지역 간 균형발전 정책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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