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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꿈돌이 라면’으로 브랜드 도시 도약


이장우 시장 언론브리핑, 캐릭터 활용 제품 전국 첫 출시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시가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라면을 출시했다. 지방정부가 캐릭터를 제품화해 상용 유통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브리핑을 통해 ‘대전 꿈돌이 라면’ 출시 사실과 함께, 이 제품이 단순한 식품을 넘어 도시 브랜드를 상징하는 전략적 콘텐츠라고 밝혔다. 시는 꿈돌이 라면이 ‘빵의 도시’를 넘어 ‘라면의 도시’로서의 대전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꿈돌이라면 출시와 관련,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강일 기자]

꿈돌이 라면은 소고기 맛과 해물 짬뽕 맛 두 가지로 출시됐다. 특히 소고기 맛 라면에는 국내 유일의 별첨 ‘매콤이 수프’를 제공해 기호에 따라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다. 해물 짬뽕 맛 라면에는 불향을 더한 향미유 수프가 포함돼 풍미를 살렸다. 건더기 수프에는 꿈돌이 모양 어묵이 들어가 시각적 재미도 준다.

출시 가격은 1500원으로 책정됐다. 서울, 부산, 제주 등 타 지역 캐릭터·지역 특화 라면들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는 평가다. 라면은 총 30만 봉지 한정 유통되며, 대전 지역 GS25 편의점 550여 곳과 농협 하나로마트,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매장 등 600여 개소에서 판매된다. 또 신세계·롯데백화점, 0시축제, 빵축제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시식과 굿즈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

대전시는 꿈돌이 라면의 성공을 기반으로 ‘대전형 콘텐츠 산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전 관광공사와 아이씨푸드 등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라면 상품화를 이뤄낸 데 이어, 꿈돌이와 꿈씨 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 콘텐츠 및 효문화 도시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꿈씨 패밀리는 꿈돌이·꿈순이 부부와 자녀 꿈미, 꿈별이, 꿈달이 등 기존 10명 캐릭터에, 최근 아버지 ‘금돌이’, 어머니 ‘은순이’, 셋째 자녀 ‘꿈돌이’가 추가돼 총 13명으로 확장됐다. 이들은 오는 2025년 대전 0시 축제에서 가족 상봉이라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대전이 가진 '효문화도시' 정체성을 더욱 뚜렷이 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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