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시민의 주차 불편 해소와 도심 내 유휴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공공개방주차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 주차면 92면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이 소유한 유휴공간을 2년 동안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마장면 오천리 448-6번지, 450-8번지 등 2개 부지에 대해 지난 3월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토지 소유자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각각 41면과 51면, 총 92면 규모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주차장은 오는 7월 중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며 시는 6월 중 부지 소유자와 협력해 부지 정비 등 사전 준비를 완료한 후, 주차장 개방에 들어갈 방침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지 소유자는 사전 부지 정비 및 주차면 조성 등을 담당하며, 이천시는 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운영을 맡게 된다.
시는 향후에도 주택가 및 상업지역 인근의 유휴공간을 지속 발굴해 공공 개방형 주차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도심 속 주차 공간 부족 문제는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시민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공공 협력 모델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이천시에서 처음으로 공공개방주차장 모델을 만들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천=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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