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산업혁신구역을 지정하고, 이 구역에 글로벌 신소재 연구개발(R&D) 혁신거점이 될 ‘탄성소재연구소’를 9일 착공한다.
탄성소재연구소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산업혁신구역으로 지정된 사상구 옛 삼락중학교 내 부지 2817㎡, 연면적 3745.71㎡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연구동 1개, 장비동 1개가 들어서며 연구실, 회의실, 교육실, 장비분석실, 기업 입주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탄성소재는 모빌리티, 전기전자 등 전 산업에서 방진·씰링 목적으로 활용되며 진동, 소음 등 이음상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소재다.
시는 첨단 신소재 분야 전문연구소를 건립하기 위해 그동안 부지 매입 및 산업혁신구역 지정 등을 위해 시교육청,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상구 등 관계기관과 오랜 시간 지속해서 협의해 왔다.
그 결과 사상 공업지역활성화 시범사업 구역 중 탄성소재연구소 사업부지를 분리해 우선 시행하는 것으로 협의를 이끌어내고 지난해 1월 사업부지를 산업혁신구역으로 지정, 이후 필지 분할 및 부지계약 등을 성사시켰다.
탄성소재연구소는 이날부터 착공,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탄성소재연구소를 첨단 신소재산업의 핵심 연구 개발·수행이 가능한 전국 유일의 역량 있는 연구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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