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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클래식 2025 성료…"마법 같은 바로크 음악 감동 선사"


소프라노 파트리샤 프티봉·아마릴리스 앙상블 협연 전문가 극찬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한화그룹은 '한화클래식 2025'가 지난 6일과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6일과 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한화클래식 2025에서 공연을 마친 후 소프라노 파트리샤 프티봉(오른 쪽)과 음악감독 엘로이즈 가이야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6일과 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한화클래식 2025에서 공연을 마친 후 소프라노 파트리샤 프티봉(오른 쪽)과 음악감독 엘로이즈 가이야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공연은 '프랑스 바로크의 재발견'을 주제로 구성됐다. '마법사의 불꽃'이라는 제목 아래, 신화 속 여성 캐릭터인 메데이아와 키르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사랑과 질투, 복수의 감정을 그려냈다. 단순한 곡 나열을 넘어 하나의 극 형식으로 풀어내며 관객의 몰입을 이끌었다.

프티봉은 프랑스 대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넓은 음역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의 대표 음악상인 '빅투아르 드 라 뮈지크'에서 최고 성악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무대에서는 앙상블 아마릴리스의 예술감독 엘로이즈 가이야르와 함께 높은 완성도의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마지막에는 프티봉이 한국 민요 '아리랑'을 앙코르곡으로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현정 첼리스트는 "프랑스 연주자들의 해석이 세련됐고, 현악과 목관, 타악기 간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장일범 음악평론가는 "오랜 시간 기다려온 프티봉의 첫 내한 공연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프랑스 오페라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공연은 현충일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특별 초청했다. 한화 측은 "음악을 통해 보훈 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은 "현충일에 음악으로 위로받을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클래식은 2013년부터 시작된 공연 시리즈로, 세계적인 고음악 아티스트를 국내에 소개하며 바로크 음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한화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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