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시가 도심 속 대표 녹지공간인 한밭수목원과 갑천변을 연결하는 목조 전망대와 브릿지 조성을 위해 국제 기획디자인 공모를 추진한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참가 등록을 받고,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실현과 함께 공공건축 디자인 수준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25m 이상 높이의 목조 전망대와 수목원 동·서원을 잇는 목조 브릿지로, 친환경성·공공성·예술성·실현 가능성 등이 주요 평가 요소다.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야간 안전성 확보, 국산 목재 활용 등이 중점 기준으로 적용된다.
공모에서 선정된 5개 팀에게는 향후 지명 설계공모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최종 당선작은 본 사업의 설계권을 갖는다. 대전시는 2026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준용 시 명품디자인담당관은 “이번 공모는 자연과 도시, 사람이 공존하는 공공건축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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