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도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 모곡권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모곡권역에는 총 67억원(국비 44억원 포함)이 투입돼 지역 특성에 맞춘 어촌개발사업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기초생활 기반 확충과 경관 개선, 지역 특화산업 육성 등을 통해 어촌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정부 재정 지원 사업이다.
모곡권역은 공모 선정을 위해 주민 주도의 추진위원회를 구성, 수차례 회의와 워크숍을 거쳐 지역의 발전 가능성과 수요를 반영한 예비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왔다.
주요 사업은 △고아라해변 활력센터 조성(건강증진실, 어르신 돌봄 공간 등) 40억원 △마을 정주 여건 개선(마을회관, 마을안길 정비 등) 22억원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5억 원으로 구성돼 있다.
경주시는 2019년부터 해양수산부 국비사업 유치를 위한 전략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선정으로 어촌뉴딜300사업(5개소, 500억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4개소, 703억원),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490억원), 환동해 관상어펫 플라자 건립(202억원),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150억원) 등 총 2112억원 규모의 해양 분야 국비사업을 확보한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선정은 모곡권역 주민들의 열정과 적극적인 참여가 이끈 결과"라며 "우수한 자연환경과 공동체 자산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어촌 정주 환경 조성과 지역 발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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