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도는 코로나19 여름철 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무료 예방접종 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등 감염 취약계층으로, 이들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도내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아울러 6월을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집중 홍보기간'으로 지정하고, 접종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접종률이 낮은 고위험군과 산불 이재민을 주요 대상으로 지정해 방문 접종, 1:1 찾아가는 홍보, 접종 인센티브 제공 등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난 4일 도 공공의료과와 시·군 보건소 관계자가 참석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제고 실무회의'를 열고, 지역별 여건에 맞춘 맞춤형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접종을 원하는 도민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관할 보건소를 통해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유정근 복지건강국장은 "고위험군과 산불 이재민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접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분들은 늦지 않게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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