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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북구·수성구로 확대…교통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0일부터 주거지역 맞춤형 DRT 본격 확대 운행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교통 소외 주거지역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운영지역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현재 의료R&D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수성알파시티 등 산업단지 중심으로 운행 중인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을 북구 산격동 연암서당골과 수성구 범물동 주거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DRT 홍보 포스터 2 [사진=대구시]

이번 확대는 산업단지 중심의 기업지원형에서 주거지역 중심의 교통복지형으로 전환하는 첫 사례다. 신규 운행 지역인 연암서당골과 범물동은 모두 지형적 제약과 교통 인프라의 한계로 인해 시내버스 진입이 어려워, 교통 사각지대로 오랫동안 분류돼 왔다.

연암서당골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도로 폭이 좁으며 경사도 심해 대형버스 운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범물동 역시 주요 도로가 협소해 도시철도나 시내버스와의 연계가 어려워,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도입이 절실했던 지역이다.

운행은 16인승 이하 차량 4대를 투입해 지역별로 2대씩 배치한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고정노선을 중심으로, 그 외 시간에는 호출형과 고정배차를 병행하는 혼합형 방식으로 운영돼 이용자의 접근성과 유연성을 모두 확보할 예정이다.

DRT 버스 차량 1 [사진=대구시]

연암서당골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연암서당골 문화센터에서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까지 11개 정류소를 순환하며, 그 외 시간에는 산격중학교와 산격종합시장도 경유한다.

범물동 노선은 범물맨션, 용지역, 범물역 등을 경유하는 10개 정류소 순환 노선으로, 평일 하루 4회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며, 청소년수련원도 일부 시간대에 포함된다.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1500원으로 시내버스와 동일하며, 교통카드만 사용 가능하다. DRT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실시간 호출 및 배차가 가능하며, 도시철도 및 시내버스와의 무료 환승도 제공된다. 어르신통합무임 교통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DRT 홍보 포스터 [사진=대구시]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주거지역 확대는 교통 소외지역 시민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통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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