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 오는 26일까지 해양신산업 선도 분야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 2차 사업공모를 시행한다.
1차 사업공모는 지난 3월에 시행했으며 기획과 실증 연구과제 총 4건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부산을 세계적 해양 선도도시로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청사진을 제시한 ‘신(新)해양수도’ 전략의 일환이다.

‘해양수도 부산’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해양수산 분야 산·학·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청년이 선호하는 새로운 직업군을 창출하고 기업과 인재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해양-미래기술 융합 신산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해양수산 분야 중앙정부의 정책과제를 부산으로 유치해 국가사업화한다는 방침이다.
공모는 부산형 해양신산업 선도전략 수립 정책연구와 연구·개발(R&D) 기획지원, 두 가지로 진행된다.
정책연구는 부산 해양산업 주요 거점 특성을 반영한 해양신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해양신산업 경제벨트를 조성함으로써 부산의 해양 분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추진된다.
기획지원은 해양 모빌리티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정 공모와 해양 융복합산업, 해운·항만·물류, 수산·식품·바이오 세 가지 분야에 자유 공모를 병행해 시행한다.
시는 정책연구과제 1건과 지정·자유 공모의 연구·개발(R&D) 기획과제 4건을 선정한다. 정책연구과제에는 3억원 내외의 연구비를, 기획과제에는 사업을 구체화할 4000~5000만원 내외의 기획연구비를 지원한다.
내달 초 응모사업을 대상으로 한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해양신산업에 선도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관련 분야 산·학·연·관 연구자와 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성태 부산광역시 해양농수산국장은 “해양산업 분야 국면 전환 프로젝트가 ‘해양수도 부산’에서 태동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사업이 마중물 사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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