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어린이 역사교육 프로그램 ‘별고을탐험대’ 성료…유적 탐험에 학부모도 호평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은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에서 진행한 어린이 역사탐험 프로그램 ‘별고을탐험대’가 지난 5월 3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별고을탐험대’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역시 성산동 고분군 유적지를 중심으로 유물 탐색, 발굴 체험, 씨드밤 제작, 퀴즈 게임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지역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3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운영됐고 매회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참가 어린이들은 유적지를 직접 둘러보며 성주의 역사와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했고 학부모들로부터도 “놀이처럼 즐기면서도 배움이 있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성주군은 교육적 효과와 참여 만족도가 높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향후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어린이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