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새로운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4일 250만 시민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하며, “지금 대한민국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엄중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새 대통령의 리더십이 국정 안정을 회복하고 국민이 희망을 되찾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지방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인구 감소, 청년 유출 등으로 지속 가능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이제는 지방이 자립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또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TK신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국가 재정 보조와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TK신공항은 영남권을 넘어 남부권 전체의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이자, 국가 안보를 책임질 전략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신공항과 연계한 교통망 구축, 후적지 및 배후지 개발, 달빛철도 건설, TK행정통합 등 현안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요청했다.
미래 산업 전략과 관련해서는 대구의 산업 구조를 미래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인공지능 전환(AX) 혁신거점, AI·첨단로봇 융합밸리 조성 등 신산업 육성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 숙원 과제로 꼽히는 취수원 이전, 도심 내 군부대 이전 등 생존과 직결된 문제 해결에도 정부 차원의 아낌없는 관심도 요청했다.
김 권한대행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새로운 시대를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는 새 정부의 성공을 대구 시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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