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63b67b698e194.jpg)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3 대선 본투표 날인 3일 투표 독려를 위한 '총동원령'을 발동했다.
한민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의 특별지침으로 전 당원에게 투표 독려 지침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당원은 한 명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이미 투표를 마친 분은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족·친지·지인 등 주변에 투표를 독려해 달라"고 했다.
한 대변인은 "마지막까지 한 표가 간절한 상황"이라며 "이번 선거는 단순히 대통령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닌, 내란이 할퀸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야 하는 절체절명의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압도적인 민의로 이 나라 주인이 국민임을 선포해야 한다"며 "오늘 오후 8시까지 당원과 국민 여러분 모두 투표장에서 신성한 주권을 행사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앞서 이재명 대선 후보도 "국민 여러분의 투표로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보여 달라"고 투표를 독려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위대한 주권자가 투표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날"이라며 "오늘의 한 표는 삶을 살리는 투표로서, 그 한 표는 새로운 일자리며 우리 경제의 비전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준비됐다"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마침내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국민의 훌륭한 도구, 충직한 도구로 일하겠다"고 호소했다. 또한 "3년의 퇴행과 내란으로 국민의 삶은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숱한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는 오늘을 또 한 번 기록하고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민주주의 파괴를 멈춘 그 손과 응원봉을 들어 불법 계엄과 내란을 몰아낸 그 손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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