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들의 인성 역량 강화를 위해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인성교육 프로그램 3종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통', '생명 존중', '질문 탐구'를 핵심 키워드로, 가족의 소중함을 체감하며 자연스럽게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감성교육 연극 '가족 하모니'이다. 연극과 강의, 가치 인식 활동이 결합된 융합형 감성교육으로,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학생들에게 예술을 통한 감성 발달과 가족의 의미에 대한 공감을 유도한다.
두 번째는 '생명 사랑 가족 캠프'로, 오는 22일 경산시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에서 열린다.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중심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다. 심폐소생술, 행동 교정 체험, 반려견과의 협력 미션 '달려보개', '기다려보개', '넘어보개'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된다.
세 번째는 '2025 가족 사랑 질문왕 탐험대'이다. 오는 10월 상주시 경천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가족이 함께 질문을 탐구하며 소통과 유대감을 쌓는 프로그램이다. 가족 심리상담, 가훈 캘리그라피, 느린우체통 등의 활동을 통해 가정 중심의 인성교육을 실천하도록 돕는다.
임종식 교육감은 "세 가지 프로그램 모두 학생들이 가족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생명과 사람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체험 중심 인성교육을 통해 따뜻한 품성과 공동체 의식을 갖춘 미래 인재를 길러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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