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 류완하)는 지난달 30일 익명의 비구니 스님이 대학 발전기금으로 2억 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스님이 평생 근검절약하며 모은 소중한 정재를 불교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의미 있게 쓰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뤄졌다.

스님은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몸이 아픈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주시기를 바라며, 학생들이 본분에 충실하고 학업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완하 총장은 "무주상보시의 마음으로 평생을 모은 귀한 정재를 학교에 기부해 주신 스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스님의 뜻을 소중히 새기며, 막중한 책임감으로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 문제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장학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며, 불교 인재 양성과 학생 중심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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