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반주현 충북지역대학혁신지원센터(충북라이즈센터) 센터장이 2일 취임했다.
반 센터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김영환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임기는 2년.
반 센터장은 지난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과 괴산군 부군수, 충북도 농업정책과장, 농정국장 등을 지내며 풍부한 행정 경험과 기획·조정 능력을 쌓았다.

반주현 센터장은 “충북라이즈는 지역과 대학, 산업을 잇는 연결 지점으로서 미래 인재와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기 성과에 집중하기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충북형 라이즈 모델을 제도화하고 전국적 모범 사례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충북라이즈센터는 도내 대학이 지역 혁신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센터장은 센터 운영과 종합기획, 대학 지원, 지·산·학 협력 거버넌스 운영 등을 총괄한다.
충북형 라이즈 사업은 총 114건으로, 예산 규모는 814억원이다. 도내 사업 수행 대학은 18곳이다.
충북형 라이즈 사업은 지역 정주 취업률 15%, 지산학연 공동연구 증가율 40%, 성인학습자 고등교육 참여율 31%, 지역혁신체제 만족도 80% 달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다.
라이즈 사업은 교육부가 주도하던 대학 재정 지원 체계를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중앙정부가 일률적인 기준으로 예산을 나누던 방식이 아닌, 각 지자체가 지역 여건과 산업 구조에 맞춰 대학 혁신 전략을 세우고, 예산을 집행하는 구조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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