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작은학교의 교육력 강화를 위해 ‘찾아가고 싶은 작은학교 조성 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제정된 ‘충북도교육청 작은학교 지원 조례’에 따른 것으로, 기존 농산촌 지역 학교 중심에서 도내 전체 초·중등 학교로 확대 운영된다.
기존에는 농산촌 지역 6학급 이하 초등학교와, 3학급 이하 중학교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6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인 모든 초·중학교까지 가능해졌다.
공모 분야는 △문화예술 △학교체육 △진로 △독서·인문소양 △기타(학력 신장, 환경, 인성, 생태, 창의융합 교육 등) 5개다. 학교별로 하나의 사업을 선택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희망 학교 신청을 받아, 8월 중 대상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작은학교 공동(일방)학구제 및 자율학교 운영을 할 수 있고, 5년간 총 5500만∼8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도교육청은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3년 8월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와 올해는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작은학교 특색사업 지원 △꿈 품은 공감교실 △큰학교-작은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각각 53억원과 63억원을 지원했다.
박영균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을 착실히 추진해 작지만 강한 학교,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작은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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